2020. 12. 31. 00:25ㆍ공유/정보 공유
섬유유연제를 아무리 MAX! MAX로 넣어도
빨래 냄새, 쉰내가 제거되지 않아서
고민인 당신!
제가 직접 테스트 하고
효.과. 를 본
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!
(뿌듯)
그 해답은 바로,
구연산
1. 구연산 이란?
- 구연산은 시트르산(citric acid)을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며,
자연에서는 감귤, 레몬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유기산이다.
- 살균 효과가 높아서 베이킹소다 등과 함께
친환경 살균제로도 널리 이용된다.
2. 구연산 사용 용도?
- 천연 섬유유연제
: 세탁 시, 섬유유연제 대신 넣으면,
쉰내/빨래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.
- 살균제
: 구연산을 소량 섞은 물로 과일을 씻으면,
잔류농약 제거 및 살균에 탁월하다.
: 전기포트에 구연산을 소량 섞은 물을 넣고 끓이면,
내부 물때 제거 및 살균에 탁월하다.
- 기름때 제거
: 기름때 많은 가스레인지, 전자레인지 등에
구연산이 소량 섞인 물을 뿌리고 닦아주면
기름때 및 얼룩 제거 가능.
3. 구연산의 올바른 사용법?
가루 형태의 구연산을
어떻게 사용하면 될까
- 따뜻한 물에 녹여서
'구연산 수'로 사용할 것!
- 과탄산소다/베이킹소다 와
섞어서 쓰지 말 것!
: 구연산은 산성을 띄고 있고,
과탄산소다/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다.
산성과 알칼리성이 섞이면 중화 반응이 일어나고,
이는 곧 세정 및 살균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.
구연산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
내가 직접 테스트하고!
효과를 본!
구연산 빨래/세탁 사용기에 대해
설명해보겠슴다 :)
우리 집 식구들은 모두 운동을 한다
그래서 위 사진에 보이는 빨래통은 물론이고,
그 뒤에 보이는 추가 빨래통까지도
운동복과 수건으로 금방 가득 찬다...ㅎㅎㅎ...
즉, 우리 집의 세탁물 대부분은
운동복과 수건이다!
근데 어느 순간부터
이 땀에 쩐 운동복과 수건을
아-무리 빨아도! 빨아도!
쉰내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...ㅜㅜㅜ
하.........
애꿎은 섬유유연제만 몇 통 날렸다! (빠직)
세탁기 문제인가? 해서
세탁조 클리너까지 구매하고
그 난리를 쳤는데도
이 빨래 쉰내는 1도 잡히지 않았다
그렇게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다가,
뒤늦게 알게 된 구연산 !
( 신이시여... 이 만병통치약을 왜 이제서야...! )
구연산 효과는 직!빵! 이었다.
쉰내의 원인은
옷과 수건에 이미 바글바글하게 번식한 세균 때문!
이 세균은 잡아주는 역할하는 게 바로, 구연산이었다.
(위에도 말했다시피, 구연산은 살균능력이 뛰어남)
나는 '쿠팡' 에서
위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했다
(협찬 없음! 내돈내산 입니다)
리뷰가 좋아서 산 제품은 아니고,
적당한 용량
저렴한 가격
2가지가 유일한 구매 사유 :)
괜히 큰 용량을 샀다가 효과 1도 없으면...
돈 날리는 거니까....
가-장 작은 용량인 1kg으로 선택!
제품은 지퍼백 형태라 열고 닫기가 용이하긴 했지만,
스푼을 쓰기에는
통에 담긴 형태가 더 편할 것 같아서
나는 이렇게 락앤락 통을 사용해서 보관 중!
*공기와 만나면 굳는 성질이 있음.
뚜껑은 항상 4면 모두 닫을 것!
그리고
구연산 '수'를 만들기 위한 도구,
미니스푼과 투명한 컵
*구연산 수는 정균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
오래 방치되었을 시,
살균/세정 능력이 사라지게 된다!
미리 제조해두면 한 달 정도 사용 가능하지만,
뭐든 잘 까먹는 나는,
만들어놓으면
몇 달을 까먹고
그냥 사용할 것 같아서...
그냥 그때그때 만들어서 사용하기로 결정!
그래서 세탁기 위에는 항상
구연산이 담긴 락앤락 통
미니스푼과 컵이 자리하고 있다 :)
이제 모든 준비 끝!
구연산 이용하여 빨래 쉰내 잡기
Step 1.
투명한 컵에 구연산 2스푼 투척
Step 2.
그리고 투명한 컵의 1/2까지 따뜻한 물 투척
Step 3.
알갱이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스푼으로 쉐낏쉐낏-!
하면 구연산 수 완성!
Step 4.
구연산 수를 세탁기 섬유유연제 칸에 투척
*세탁 전, 섬유유연제 칸에 못 넣었다면
'헹굼' 단계에서 투척! 해주면 됨.
Step 5.
세탁기에 세제 넣고 스타뜨!하면 끝
세탁 양에 따라
구연산 수의 ml도 달라져야 하는 게
정석이지만,
그런 거 계산하기 귀찮은 나는.....
세탁 양이 많든, 적든
그냥 위 과정처럼
구연산 2스푼, 물 1/2컵
으로 세탁하는 중이다 ><;
세탁 양에 비해 구연산 가루가 너무 많으면
세탁물에 구연산 가루가
덕지덕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,
따뜻한 물에 구연산 가루의 알갱이가
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
잘-! 만 녹여주면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
(나는 미리 만들어 놓으면,
물이 차가워져서 구연산 가루가 굳는 현상이 생길까 봐
그때그때 만들어서 사용하는 이유도 있음!)
그리고 이렇게 구연산으로 자주 세탁해주면,
세탁조 청소에도 굉장히 좋다고 한다
세탁조에 세제 찌꺼기가 거의 생기지 않을뿐더러,
기존에 붙어있던 세탁조 찌꺼기까지 살균 및 세척된다는 것!
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사용한 집의 세탁조는
그렇지 않은 집의 세탁조와 비교했을 때,
눈에 띄게 깨-끗했다는 후기도 여럿 봤음 ><V
아, 여튼 여러분!
진짜 속는 셈 치고
구연산 한 번만 사용해보세요!
빨래 쉰내도 잡고,
세탁조 청소도 자동으로 되고!
남은 구연산으로는
기름때도 제거하고,
전기포트 물때도 제거하고,
과일 세척할 때도 쓰고!
*나는 강아지 장난감 세척할 때도 사용 중!
1kg 사면 여기저기 야무지게 사용 가능합니다 :)
*만약 구연산으로 세탁했는데도,
쉰내가 제거되지 않는 세탁물은
버리는 게 맞다고 합니다
(특히, 수건!)
그럼 전 이만,
빠싯-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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